장시간 컴퓨터 작업시 수냉쿨러(짭수) vs 공랭(공냉)쿨러 차이 및 선택지(595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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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CPU 쿨러

장시간 컴퓨터 작업시 수냉쿨러(짭수) vs 공랭(공냉)쿨러 차이 및 선택지(5950X)

장시간 컴퓨터 작업시 수냉쿨러(짭수) vs 공랭(공냉)쿨러 차이 및 선택지(5950X)는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장시간 수냉쿨러를 사용해도 되나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왜 수냉쿨러를 사용하면 안될까요?

공랭이 관리하기가 더 편하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AMD 라이젠 5950X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시 수냉쿨러(짭수) vs 공랭(공냉)쿨러 차이 및 선택지


여러분은 컴퓨터를 하루에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컴퓨터 혹은 노트북을 사무용이 아닌 집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없는 집도 있을정도로 휴대폰을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다보니 컴퓨터 보급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적인 일을 하기 쉽지 않은 휴대폰에 한계가 있다보니 대부분의 생산성이 있는 작업은 모두 컴퓨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성능 컴퓨터를 구매할때는 기본쿨러가 구성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별도의 쿨러를 장착해야 하기에 쿨러비용이 추가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볼것이 있는데 짭수(이하 수냉쿨러)를 선택해야 할지 공랭(이하 공냉)쿨러를 선택해야 할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수냉쿨러 vs 공냉쿨러 선택은?


가격적인 면을 제외하고 수냉쿨러와 공냉쿨러를 선택한다고 하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100이면 100 수냉쿨러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말하는 조건이 있죠?

A. 장시간 컴퓨터 사용시? 수냉? 공냉?


여기서 말하는 장시간이라는 것은 24시간 컴퓨터를 종료하지 않고 1년이상 컴퓨터 사용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채굴이나 서버용도가 있겠는데요 본인의 선택에 따라야 하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1. 수냉쿨러

◎ 가격이 공냉쿨러에 비해 고가
◎ 열을 공냉쿨러보다 잘 잡아준다
◎ 장시간 사용시 고장 확률이 있다
◎ 판매상의 이점

수냉쿨러의 장단점은 이정도인데요 가격이 평균적으로 공냉쿨러에 비해서 고가이지만 공냉보다는 열을 확실히 잘 잡아줍니다. 그러다보니 5900X 이상 CPU에는 가능하면 수냉쿨러를 장착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수냉쿨러를 24시간 가동하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요? 그렇습니다. 쿨러가 죽습니다. 정확하게는 쿨러에 장착되어 있는 팬이 돌지 않으며 더 나아가 수냉쿨러 펌프가 돌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컴퓨터가 작동을 멈추는 증상까지 오게 됩니다.

 

 

2. 공냉쿨러

◎ 가격이 수냉쿨러에 비해 저가
◎ 열을 수냉쿨러보다 못 잡는다
◎ 장시간 사용해도 고장 확률이 수냉에 비해 적다
◎ 판매상의 단점

공냉쿨러의 장단점은 대다수 차이점이 수냉쿨러의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평균적으로 수냉쿨러에 비해 낮으며 대신 열을 확실하게 잡아주지는 못합니다. 고급 CPU라고 하여 공냉쿨러를 사용한다고 꺼지지는 않으며 말 그대로 온도만 제대로 못잡는데 수냉쿨러 대비 6~7도 이상 높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장시간 사용해도 고장 확률이 수냉쿨러에 비해 적다는 것인데요 장시간 사용한다는 것은 최대한 안정적이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공냉쿨러의 팬이 죽어봤자 온도가 평소보다 조금 더 올라갈뿐 컴퓨터가 꺼지는 일은 역시 없습니다.

90도까지 올라간다 해도 컴퓨터는 죽지 않습니다. 그동안 대비를 하고 AS준비를 해야 하는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수냉쿨러의 펌프가 죽어 컴퓨터가 꺼지는 증상따위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5950X와 같은 고급 CPU에 공냉쿨러라...? 만약 해당PC를 중고로 내놓는다면 수냉쿨러보다는 문의가 훨씬 덜 할 것입니다.

 

B. 안정성 vs 재판매


장시간 컴퓨터 사용을 유지했을때 쿨러라는 것은 안정성과 재판매의 또 다른 선택지가 등장하게 됩니다.

1. 작업이 가급적 멈추면 안된다.
2. 수리를 하루 이틀만에 할 수 없는 조건?
3. 작업 종료 후 중고 재판매시

만약 본인이 작업을 멈추지 않고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수냉쿨러보다는 공냉쿨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수냉쿨러가 장착되어 있는 5950X CPU 컴퓨터 10여대를 2년정도 쉬지 않고 가동시켜본 결과 40%정도(4~5대)에서 쿨러이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대다수의 문제가 생긴 쿨러의 원인은 펌프에 함께 장착되어 있는 팬이 돌지 않는 문제였는데 수냉쿨러의 팬이 돌지 않더라도 온도가 조금 올라갈뿐 컴퓨터가 꺼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대정도는 펌프가 고장나서 컴퓨터가 꺼지고 AS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귀찮은게 수리가 하루이틀만에 보낼 수 없으며 직접 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AS기간만 최소 일주일씩 걸리는데 많은 경우는 아니었지만 하나 고장날때마다 아주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구요.


지금은 작업을 모두 종료해서 상관없긴 하지만 현재까지 작업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했다면 쿨러가 고장날때마다 해당 쿨러를 수냉에서 공냉으로 교체했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그러한 계획을 가지고 한동안 공냉대장 녹투아 쿨러를 찾아본적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만약 수냉이 공냉으로 변경되었다면 무슨일이 발생했을까요?

그렇습니다. 중고 재판매과정에서 아마 쉽게 팔리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5950X CPU에 AK620 공냉쿨러를 장착할 생각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가진 생각은 NH-D15 공냉 대장쿨러를 구매할 생각이었거든요. 하지만 그거나 그거나라고 이걸 장착하고 재판매를 했다면 아마 쉽게 팔리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시 수냉쿨러(짭수) vs 공랭(공냉)쿨러 차이 및 선택지(5950X)는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 글의 정확한 정답은 없으며 재판매 중 실제로 공냉으로 변경하여 사용할거라는 사람도 만나봤습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