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이용약관 변경(개정) 우리에게 올 변화는

티스토리 블로그 이용약관 변경(개정) 우리에게 올 변화는 무엇이 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약관이 어떻게 변경되나요?

티스토리 블로그 내 회사의 광고가 게재됩니다.

▶ 해당 내용으로 벌어질 문제가 있나요?

수익이 감소하며 이용자의 이탈이 우려됩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이용약관 변경(개정) 우리에게 올 변화는

컨텐츠 전달방식이 텍스트에서 이미지 혹은 동영상(유튜브 or SNS)로 넘어갔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블로그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플랫폼간 서로간의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인기가 있는 동영상 혹은 채널은 한번 제작하면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지만 수정이 불가능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는 수익에 어느정도 한계가 있지만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둘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작 방식도 동영상(이하 유튜브)에 비해 블로그가 쉽다보니 여전히 블로그의 진행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유튜브와 동일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댓가로 수익을 얻는 구조인데 2023년 2월 6일 글을 작성하고 있는 오늘부터 이시간 이후부터 티스토리 이용약관에 개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티스토리 이용약관 어떻게 변경되었나요?

정확한 약관은 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줄여서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전 안내]티스토리 이용약관 개정

제9조 (서비스 내 광고)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합니다.
제10조 (회원의 의무) ⑮ 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 내에 게재된 광고를 포함한 회사가 제공하는 정보 등을 변경, 조작하거나 정상적인 노출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

크게 두가지 사항이 신설 및 추가되었는데 본인이 허용하지 않은 회사 내 광고가 내 블로그 특정영역에 게재될 것이며 이로인한 수익은 회사가 정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해당 광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지 못하도록 약관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이용약관은 왜 이렇게 변경(개정)되었는가?

해당 두가지 이용약관에 대해서 티스토리 운영을 하고 있는 블로거들은 생각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약관 내용만 보면 본인의 수익이 줄어들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걱정부터 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이러한 약관을 추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원인은 단 하나입니다.

// 티스토리에서의 자체 수익성 확보 //

다음에서 카카오로 이전된 티스토리는 20년정도 되는 적지 않은 역사를 지니고 있는 플랫폼이며 그동안 쌓인 정보만 해도 어마어마한 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창기만 하더라도 블로그의 개설방법이 어렵고 초대장을 통한 가입이 가능한 어느정도 폐쇄형 서비스였지만 이제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게 변경되었으며 네이버에서 대충 끄적거리는 문서와는 다르게 문서의 내용 또한 네이버보다는 상당히 고급화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서버의 운영비 또한 어마어마하다는 말이고 이것을 다음(이하 카카오)측에서는 온전히 본인들이 떠안는 구조였을 겁니다. 사실상 티스토리로 수익을 얻을 수단이 지금까지는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온 수단은 단 하나인데 서버의 유지비를 조금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블로그에 광고를 추가하겠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주인이 삽입한 광고와는 별개의 광고를 말이죠.

 

이용약관 개정이 불러올 파급효과는?

블로그는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사실상 광고 외에는 없으며 티스토리측에서도 지금까지 서버비를 다른 수익이 발생하는 플랫폼에서 가져와 해결하는 방식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것을 더이상 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이 내부적으로 나왔을 것이며 그러기에 이러한 약관변경이 이루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약관개정 당일이 되었으나 아직까지 블로그에 변화는 없습니다. 블로그에 광고가 어떻게 추가로 달릴지 정해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튜브에서 개정된 약관처럼 광고가 승인되지 않은 유튜브 채널에도 광고가 나오게 하고 나머지 티스토리 블로그는 그대로 놔두는 방식을 취했으면 좋겠다만 희망사항이겠죠?

하지만 개정된 약관을 두고 아직 정확하게 나온것도 없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는다는 것을 각종 블로그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 타 블로그로 이동
2. 워드프레스로 이동
3. 블로그 작업을 그만두고 타 플랫폼(인스타,유튜브)으로 이동

크게 보면 3가지 형태로 나뉘게 되는데요 가장 강력한 대항마인 네이버블로그 혹은 구글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거나 운영비를 별도로 지급하고 나만의 블로그를 만드는 워드프레스로 가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아예 블로그 작업을 포기하고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로 이동하려는 움직임도 확인되었습니다. 운영중인 블로그의 수익이 감소하게 된다면 아마 위의 세가지에 해당되는 이탈률은 더욱 더 커질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았으며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애드센스가 승인되지 않은 블로그에만 카카오 광고가 나오거나 블로그 특성상 메인페이지는 잘 확인하지 않는데 여기에만 광고가 나오는 등 블로거의 수익을 해치지 않으며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이용약관 변경(개정) 우리에게 올 변화는 무엇이 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어떻게 변화가 이루어질지 한편으로는 걱정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일단 변화가 이루어질때까지 기다려보자고 생각하고 아직까지 대책은 마련해놓지는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