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합격률 난이도 최악이구나

정보처리기사 합격률 난이도 최악이라는 주제로 간단하게 개인적인 경험담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정보처리기사 난이도는 현재 어떠한가요?

막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 정보처리기사는 꼭 필요한 자격증인가요?

다른 기사시험을 보기 위해서 취득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그 외에는 IT업계에서 거의 알아주지 않습니다.

어쩌다 정보처리기사는 이정도 수준까지 떨어지게 되었을까요?

정보처리기사 합격률 난이도 최악이구나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2017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난이도에 있어서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저 역시 2016년 막차를 탄 사람이기에 다시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보라고 하면 합격할 자신이 없습니다. 2017년 이전까지만 해도 당일처리기사라고 할 만큼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요 이게 필기실기 최종합격률을 보면 50%수준이지만 가장 만만하게 보는 자격증이 정보처리기사였고 4년제만 나오면 컴퓨터 관련학과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여 전기기사와 같이 다른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지나가는 용도로 취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IT학과만 가능하지 않고 4년제면 누구나 시험볼 수 있게 만든 이유에는 다른 자격증은 그만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컴퓨터는 다른 일을 하면서도 대부분 다루는 IT기기라는 얼토당토한 이유를 들어 4년제 대학만 나오게 되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기에 일부 형평성에 어긋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정보처리기사 난이도가 2016년도까지는 사실 전공자라면 공부를 하지 않아도 시험에 붙을 정도였으며 비전공자라 할지라도 일주일정도만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보니 기사자격증 중 최하의 평가를 받는 논란의 대상이 되었기에 결국 2016년 3회차부터 실기 주관식 보기를 없애고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 현재는 실기 합격률이 10%대를 자랑하는 최악이 되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정보처리기사 난이도가 오른데는 실기 주관식 보기를 없앤것과 더불어 시험과목의 개편도 영향이 컸습니다. 이전 2016년 회차까지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만 완벽하게 외우거나 할 줄 알면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점수를 대충맞아도 합격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낮았지만 현재는 SQL문을 한줄 풀로 작성해야 한다든가 자바나 C언어 항목의 빈칸넣기를 해야 되다보니 합격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수준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정보처리기사 상황은?

2017년 3회차 기준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률이 11%인 만큼 난이도 조절에 어느정도 실패했다고 보여지며 합격자를 늘리기 위한 난이도 하락이 예상되지만 그것은 출제자 마음일 뿐 정확하게는 그렇게 될거라고 예상할 수 없으며 쭉 이대로 10%대의 합격률을 유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명 당일처리기사라고 놀림감이 되어왔던 자격증인 만큼 전과 같은 노력없이 비전공자가 합격하는 것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컴퓨터 관련학과를 나온 사람들이 시험을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합격률을 높여놓은 것이 비전공자들의 영향이 상당히 높았으니까 말이죠.

정보처리기사 합격률 난이도 최악이라는 주제로 간단하게 개인적인 경험담을 섞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비전공자가 더욱 취득하기 어렵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