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네이버TV) 맞구독 다들 안좋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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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유튜브

유튜브(네이버TV) 맞구독 다들 안좋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유튜브(네이버TV) 맞구독 다들 안좋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유튜브는 맞구독이 안좋은가요?

안좋은 것은 맞지만 하면 어느정도는 해도 된다고 봅니다.

▶ 네이버TV도 맞구독이 안좋은가요?

유튜브와 네이버TV는 태생이 다르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해야 합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직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유튜브(네이버TV) 맞구독 다들 안좋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대한민국 인터넷 속 세상은 수년간 텍스트 위주의 글을 위주로 발전해왔으며 영상의 발전은 상당히 더딘 수준에 속했습니다. 해외에는 우리나라보다 인터넷이 느린 국가가 많이 있기 때문에 동영상은 엄두도 내지 못했고 대부분 글로만 이루어진 사이트가 주류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다 인터넷 속도가 올라가고 대세가 글에서 영상으로 옮겨가게 되었는데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동영상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일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이루어져 있는 아프리카TV와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의 유튜브,네이버TV가 있습니다. 물론 카카오TV도 있지만 일반인이 운영하기에는 거의 불가능의 영역이기 때문에 유튜브와 네이버TV 두개만을 놓고 이번글의 주제를 이야기를 해볼겁니다.


- 유튜브(Youtube) & 네이버TV 맞구독 정말 하면 안되나요?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 그리고 네이버TV... 기타 다른 동영상 플랫폼이 있지만 영상을 시청하거나 업로드하여 제작하는 대다수의 부류는 이 두가지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맞구독을 하는 것을 좋게 보지 않습니다. 뭐 이유야 뻔한데 저는 맞구독을 하는게 아주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어느정도는 필요악이라고 봅니다.

맞구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시청자를 모으기 위함인데 동영상 플랫폼의 주된 업로드 목적은 결국 수익창출에 있습니다. 실제 수익을 목적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채널들(국뽕,이슈,순위 등)도 많이 있는데 동영상 플랫폼에서 업로드를 하더라도 수익을 얻을 수 없다면 다수의 수익목적용 채널이 사라질 것입니다.


1. 유튜브

유튜브의 수익창출 조건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독자 1000명에 시청시간 4000시간입니다. 영상 컨텐츠에 따라 시청시간은 금방 채울 수 있지만 구독자가 늘어나지 않는 채널이 있으며 그 반대되는 채널도 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 제작 과정을 생각해보면 맞구독 여부가 간단하게 나옵니다. 모든게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영상을 제작하고 업로드를 하는 경우 맞구독이 필요할 리가 없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영상을 처음 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21세기 신흥부자들 가운데 동영상 매체에서 부자가 된 케이스가 상당히 많아 너도나도 유튜버가 되기 위해 열을 올리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문제는 구독자 1000명과 시청시간 4000시간을 채우는게 생각보다 힘이들어 시작한 사람 기준으로 10명의 7명정도는 수익창출 조건도 채우지 못한 채 유튜브를 그만 둔다는데 있습니다. 영상을 찍는게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며 영상을 찍는다고 해서 사람들이 영상을 볼거라는 보장도 없다보니 영상을 잘 만들지 못하는 사람들은 수익창출 조건까지 순수하게 채우는데 길면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맞구독이 무조건 안좋다고만 봐야 할까요?


2. 네이버TV

동영상 플랫폼을 유튜브에서 네이버TV로 옮겨보면 수익창출 조건은 완화되지만 상황은 더 심각해집니다. 네이버TV의 수익창출 조건은 구독자 300명에 시청시간 300시간인데 제가 직접 운영해본 결과 구독자 300명을 달성하는게 유튜브 구독자 1000명을 달성하는 것보다 몇배는 어렵습니다. 

실제 수십만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튜브 유명채널을 봐도 네이버TV의 구독자는 몇천명 혹은 그 이하로 되어 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왜 나타날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유튜브 대비 네이버TV의 시청 비율이 월등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유튜브가 개인방송 혹은 각종 꿀잼 영상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비하면 네이버TV는 철저하게 상업영상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실제 네이버TV 메인페이지만 봐도 개인채널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방송의 하이라이트만 모아놓은 상업적 채널이 주를 이루다보니 개인채널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수익창출 조건을 본인의 힘으로 1년이 걸린 사람은 네이버TV에서는 아마 평생 운영해도 수익창출 조건 달성을 못할지도 모릅니다. 

- 수익창출 조건을 달성하면 수익이 발생하나요?

네이버TV든 유튜브든 수익창출 조건을 달성한다고 해서 무조건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건 달성을 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승인이 나야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익창출이 승인되면 그때부터 영상에 광고가 붙게 되며 수익이 발생하는데 영상당 조회수가 아주 적게 100대 혹은 그 이하로 조회가 되더라도 조회수로 인한 수익이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승인이 안된 상태에서의 영상 업로드와 승인이 된 상태에서의 영상 업로드는 동기부여에 대한 차이가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중요한건 영상의 퀄리티와 썸네일 그리고 제목...이라고는 하지만 현실은?

맞구독을 하지 않고 영상을 업로드해서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는다고 할때 다들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영상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것인데 영상의 퀄리티 / 호기심을 자극하는 썸네일 / 그리고 그에 따른 제목 등이 있는데 이게 말이 쉽지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피가 말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을 충족해봐야 구글의 간택을 받아 추천영상에 뜨지 않으면 다 허사가 됩니다. 실제로 퀄리티가 꽤 좋지만 구글에서 띄워주지 않아 1년째 조회수가 영상당 몇백회뿐인 사람도 본적이 있었으니까요.


- 결국 유튜브(네이버TV) 맞구독은 필요악이다

결론은 유튜브 또는 네이버TV 맞구독은 필요악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수익창출 기준 이상으로의 맞구독은 필요가 없습니다. 맞구독자들은 수익증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딱 승인날때까지만  맞구독을 하되 그 이상은 필요가 없습니다. 1년동안 수익도 없이 영상을 올리라고 하면 과연 누가 그걸 쉽게 할 수 있을까요? 10명중 7명정도가 수익창출도 못하고 포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유튜브(네이버TV) 맞구독 다들 안좋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맞구독은 당연히 좋은게 아니지만 수익창출의 근처도 못하는 분들은 최소한 시도라도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