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토렌트 btfs 2.3.1 업데이트 이후 한국은 끝난듯 채굴 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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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토렌트 btfs 2.3.1 업데이트 이후 한국은 끝난듯 채굴 접으세요

비트토렌트 btfs 2.3.1 업데이트 이후 한국은 끝난듯 접으라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왜 접어야 하나요?

한국에서는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업로더가 없습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경험에 의한 내용이며 업데이트 내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트토렌트 btfs 2.3.1 업데이트 이후 한국은 끝난듯 접으세요


비트토렌트는 파일공유를 하는 토렌트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btfs라는 Bittorrent File Syste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하드업체를 기준으로 볼때 데이터 저장을 모두 업체에서 전담하는것과는 다르게 본인의 저장공간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데이터를 계약에 의한 랜덤저장하고 그 수익을 공유받는 어떻게 보면 발상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버전을 업데이트하며 이전에는 없던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문제였는데 해당 문제는 현재 어느정도 잡힌 상태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제는 계약조차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겁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왜 접어야 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이번 업데이트 내용은?


btfs 2.3.1 업데이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BTFS v2.3.1 Mainnet-Boyle

BitTorrent File System (BTFS) is a next-generation file-sharing protocol in the BitTorrent ecosystem. BTFS v2.3.1 Mainnet, Boyle, was released by the BTFS team recently.Updates of BTFS v2.3.1 Mainnet include: Optimize memory consumption for BTFS nodes. Red

docs.btfs.io


BTFS 노드의 메모리 소비를 최적화합니다. 노드의 메모리 소비량을 약 75% 줄입니다.
네트워크 연결을 최적화하십시오. 대역폭 사용량을 약 50% 줄이고 네트워크 연결 급증을 줄입니다.
회로 v2 프로토콜에 대한 지원을 추가합니다.
NAT(네트워크 주소 변환) 기능에 대한 지원을 추가합니다.
Network Resource Manager 지원을 추가합니다. 이제 노드는 Network Resource Manager를 사용하여 libp2p가 소비하는 리소스 사용량을 쉽게 바인딩할 수 있습니다.
go-libp2p를 0.11.0에서 v0.24.2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업데이트 내용을 크롬 브라우저에서 직접 번역한 내용입니다. 노드의 메모리 소비량을 약 75% 줄임과 동시에 대역폭 사용량 역시 크게 줄었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어려우니까 볼 필요도 없구요.

업데이트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


이번 업데이트가 무슨 문제냐라고 물으신다면 간단하게 한줄요약이 가능합니다.


// 계약이 안된다 //

디스코드 관리자 방 내용에 따르면 계약은 랜덤이며 계약을 늘리기 위한 방법은 노드 수를 증가시키는것 말고는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미 2.3.0 버전부터 한국에서의 계약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2.3.1 버전이 되며 불난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어버렸습니다.

 

 

업데이트 내용 중 메모리와 네트워크 연결의 상관관계


btfs 업데이트 내용 중 두가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메모리와 네트워크 대역폭 사용량은 매루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2.3.1 버전에서 이를 줄였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1번 PC입니다. Status(상태)에 연결된 온라인 표기가 700을 넘지 못합니다.


2번 PC입니다. 패치가 적용되지 않았는지 Status 온라인 표기가 4000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1번 PC는 가상화에서 작업중인 PC라는 것입니다. 즉 가상화는 패치가 적용되었으나 일반적인 윈도우가 설치된 데스크탑은 패치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패치가 적용된 btfs 프로세스 메모리 평상시 사용량입니다. 뻑하면 몇GB씩 증가하던 메모리 사용량이 이전과는 다르게 몇시간을 켜놔도 500Mb를 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btfs 프로세스 메모리 평상시 사용량입니다. 프로세스 가동만 하면 30분안에 1GB를 넘어서며 2GB 이상 넘어가는 경우도 흔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2.3.0 버전에서의 무지막지한 메모리 사용량에 비해서는 그나마 나은 수준이다보니 어찌보면 이 역시 패치가 적용된것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btfs를 가동하는게 의미 없는 이유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을 해볼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한국에서 btfs 가동이 의미가 없는 이유인데요 이전부터 다수의 사람들은 '수익이 없기 때문에 btfs는 하나마나다' 라고 했습니다만 정확히 말하자면 그건 아니고 2.2.X 버전쯤부터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날짜로 따지면 22년 10월 이후부터인데요 그 전 버전까지는 동일규모 기준 이더리움 채굴 대비 훨씬 더 나은 수익이 있었습니다.


btfs는 계약이 이루어지고 수익을 직접 받는 earning 외에도 에어드랍(airdrop)이 별도로 존재하는데 계약이 한건이면 상황에 따라 에어드랍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지만 계약이 한번에 두건 이상이면 거의 대부분 에어드랍이 지급되었습니다. 이 에어드랍이라는게 계약 한건당 현금 시세로 500원정도였는데 이게 계약이 한두개가 아닌 존버를 하면 많을때는 7~8건짜리도 계약이 심심치 않게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2.2 버전까지 메모리 사용량의 증가는 있긴 했지만 가능했으며 2.3.0 버전부터는 메인PC든 가상화PC든 수익이 거의 없긴 했지만 가뭄에 콩나듯 수익이 있긴 했던게 2.3.1 버전이 되며 가뭄에 콩나던 수익마저 차단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의미하는 바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한국에서 업로드를 하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고 가상화 네트워크 사용량이 줄어서 발생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업로드를 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받는 것이 해당 시스템의 기본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전버전에서 네트워크 사용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없었는데 현재는 그 사용량 마저 줄였으니 사실상 계약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는 의미고 이는 채굴로서의 의미가 이제는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비트토렌트 btfs 2.3.1 업데이트 이후 한국은 끝난듯 접으라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뭔가 다른 소식이 있으면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