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와이파이 무료 이용가치는

지하철 와이파이 무료 이용가치는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지하철 무료 와이파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나요?

정지된 상태에 한해서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는 없나요?

특정 요금제에 가입도어 있지 않은 이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해당 내용은 본인이 지하철을 이용하며 겪은 모바일 인터넷 이용후기를 안내해드리는 글입니다.

지하철 와이파이 무료 이용가치는

한때 인터넷을 무료로 개방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현재는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지하철 와이파이가 있습니다. 이정도면 다른나라에 비해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빨리빨리라는 특성상 해당 시스템을 지하철에서 이용한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지하철이라는 것은 사람이 이동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지하철에서 장사를 한다든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행위를 하는 것 외에 제자리에 정지하고 오랜시간을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 LTE 요금제 중 가장 낮은 요금제를 사용할때만 해도 어떻게든 지하철 와이파이를 이용해보려 애를 썼지만 현재는 고가의 요금제에 가입한 터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히 생각을 접어버린 상태입니다.

지하철 와이파이는 일반적인 공유기와 비슷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몇가지 특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기기당 최대 253대까지 연결 가능

예를들면 한 IP구간이 192.168.0.1부터 192.168.0.255까지 이루어져있다고 가정할 경우 최대 253대까지 연결 가능하다는 가정이 나오게 됩니다. 설정값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최대 이정도 선에서 연결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연결만료시간을 짧게 설정해놓아 특정 분마다 인터넷 연결이 되어있지 않을 경우 기기의 정보를 삭제해버리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는데 얼핏보면 그럴싸해보이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254명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지하철 내부에는 한량당 한개의 SKT 지하철 와이파이 및 KT 무료 와이파이가 있습니다. 투자를 많이 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하철 u+ 와이파이는 역에만 존재하고 지하철 내부에는 존재하지 않더군요. 

지하철 u+zone 을 제외한 SKT,KT 와이파이는 모두 각 통신사 고객들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연결만료시간을 채우기도 전에 254대를 넘어서버리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며 지하철 이동시 제대로 된 속도가 나오지 않아 수시로 연결이 끊어지는 등의 불편한 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하철 프리 요금제라는 것을 출시하였는데 이는 곧 대놓고 와이파이를 버리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에서 무료로 쓸 수 있는 와이파이를 놔두고 프리 요금제라니요?

2. 이동을 하지 않을 경우에만 사용가능

그렇다면 지하철 와이파이는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 것일까요? 어느 건물이든지 통신사 와이파이가 존재하고 있는데 지하철이라고 해서 다를 것은 없습니다. 건물에 설치된 통신사 와이파이를 통해 이동만 하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인터넷을 하는 것이 가능하며 속도도 괜찮지만 만약 이동을 하게 된다면 오마이갓! 소리는 절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이동을 필수로 해야 하는 지하철에서 이동을 하지 않고 사용하는 지하철 와이파이는 이용가치가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데 관련기사가 몇년전에 이미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해당 부분에 대해 거의 손을 놓은 상황입니다.

지하철 와이파이 무료 이용가치는 어떻게 되는지 간단하게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쯤되면 그냥 기기를 떼버리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